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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관자료/ⓤ 목회자 컬럼

'금년 마지막 한 달을 앞두고' - 12월 1일 2013년

 

, 벌써 2013년 마지막 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금년은 그 어떤 해 보다도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고 합니다.  그만큼 바빴다는 의미가 아닌지요.  이제는 마지막 달에 서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고 마무리를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해를 준비해야 합니다.  과거에 매여서는 안 되지만 과거는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변화할 수 있고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지난 추수감사절 행사는 여 선교회 임원들과 모든 분들이 기쁨으로 섬겨주셔서 풍성하고 맛있는 만찬을 이웃과 함께 나눈 후, 대부분의 대학촌가족이 참여하여 즐겁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중, 장년부와 청년들이 한 조가 되어 찬양과 율동을 했습니다.  Youth들도 참여하여 영상과 찬양을 올려드렸습니다.  그리고 아리랑을 다 함께 부르며 향수를 달랬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시간이었는지요.  웃었지만 울음도 있었고 회복도 있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는 마무리를 지을 때입니다.  설령 계획대로 못했다 할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과정을 보시고 동기를 보십니다.  돌아보면 늘 후회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시면 기뻐하시고 더 나은 열매를 맺도록 도와주십니다.

 

12월에는 몇 가지 중요한 교회 행사가 있습니다.

1. 교회 창립예배가 있습니다.

대학촌교회의 첫 예배가 19951217일에 드려졌습니다.  금년이 18주년이 됩니다.  저도 알지 못하는 많은 분들이 희생하며 섬겼기에 이곳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졌고 지금까지 수 백 명의 청년들이 구원을 얻고 변화되어 세상으로 나갔습니다.  15일에 창립예배를 드립니다.

 

2. 교회연합 성탄제가 있습니다.

21(), 22(주일) 이틀에 걸쳐 LaytonSalt Lake city에서 교회가 연합하여 아름다운 찬양으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하며 찬양드립니다.  교회연합회에서 격년으로 이 귀한 행사를 갖습니다.  이 날, 신청자가 있으면 교회에서 예배 중에 침례식을 거행합니다.  침례/세례는 받아도 되고 안 받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다면 받아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신청하면 기쁨으로 거행합니다.

 

3. 송구영신예배가 있습니다.

1231일 마지막 날, 저녁에 모여 떡국을 먹고 윷놀이를 하면서, 또 묵상하면서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해를 맞습니다.  한 해를 훌훌 털고 말 그대로 새로운 해를 새롭게 맞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망각이라는 좋은 선물을 주셨지만 잊어버려야 할 것을 잊지 못하는 것이 있기에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새 마음으로 새해를 기쁨으로 맞는 시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 달 첫 날을 월삭으로 지켰습니다.  한 달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감사할 뿐만 아니라 시작하는 달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구하는 날입니다.  마지막 달 첫 날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로 삶의 모든 영역에 있어 풍성한 열매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