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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 '세상 지혜로는 안 되는 것'

v.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v.19 기록된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이사야 29:14절)
v.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의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v.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1장18-21절)
 
'세상 지혜로 안 되는 것'
 
오늘 QT 본문은 고린도전서 1:18-25절 말씀입니다.
18절은 십자가의 복음이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말씀이고
19-21절은 십자가의 복음이 하나님의 지혜라는 말씀이고
22-25절은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바울 일행에 대한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이 제 2차 전도여행 때 1년 반 동안 머무르면서 세웠던 고린도교회.
항구 도시로 상업과 무역이 번성했던 곳입니다.
동시에 신전도 많았고 성적으로도 타락했던 곳입니다.
이 이름에서 Corinthianize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그런 곳이지만 바울은 이곳을 선교의 중요한 거점으로 삼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고린도교회는 말과 지식이 풍족했던 교회였습니다.
은사도 부족함이 없었던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파가 생겼습니다.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베드로), 그리고 그리스도파.
 
바울은 교회의 분열을 보면서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가 나뉘었는가?
바울 자신이 그들을 위해 십자가가 못 박혔는가?
반문하면서 왜 그런 분열이 생겼는지를 바울은 그 원인을 추적하여 찾았습니다.
그것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지혜를 무시하고
세상 지혜를 내세우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십자가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사
대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모든 죄의 대가를 갚으셨고
온 인류를 죄의 권세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런데 세상의 지혜는 십자가를 거부합니다.
십자가를 미련한 것, 즉 어리석은 것으로 여깁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머리로는 십자가의 도를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지혜를 추구하는 자들은 십자가의 도가 패배요 약한 자의 변명으로 여깁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자가 어떻게 세상을 구원할 자기 될 수 있는가?
어떻게 죄인으로 몰려 십자가에 죽은 죄수가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는가?
탁월한 철학자나 위대한 영웅이라고 해도 구원자라고 믿기 어려운데
하물며 악한 죄인을 멸하는 십자가가,
그 십자가에 달린 예수가 구원자가 될 수 있는냐는 겁니다.
 
세상의 지혜로는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는 십자가가
하나님의 지혜로는 깨달아 집니다.
그것을 은혜로 여깁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은 세상 지혜로 판단하지만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지혜로 판단합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은 영적인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머리만 믿고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도를 알지 못하기에
하나님께서는 먼저 알고 믿은 사람들을 통해 십자가의 도를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 십자가의 복음을 듣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과 그 일행은 비록 세상 사람들로부터 미련하게 보일지라도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묵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복음이 미련하게, 어리석게 보이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무엇인지 아는가?
자신을 죄인으로 여기는가?
죄의 문제가 선행을 하면 없어지는가?
죄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보는가?
죄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세상의 지혜로 밝히지 못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세상 지혜로 밝히지 못하는 것들을 믿음으로 해결됨을 아는가? (창조)
세상 지혜가 많은 사람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많은 사람보다 더 높이 평가하지는 않는가?
복음을 전하는 자인가?
복음을 전하는 것도 미련하게 보이는가?
십자가가 왜 기독교의 핵심인가?
십자가의 의미가 늘 마음에 살아있는가?
성경도 자기 머리로만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왜 십자가의 도가 중요한지,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기억하고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자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고 행하고 전하는
믿음의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