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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3년 1월 4일 금요일 - '사람이 다른 피조물과 다른 점'

v.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v.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v.9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창세기 (Genesis) 2장7-9절
 
'사람이 다른 피조물과 다른 점'
 
오늘 QT 본문은 창세기 2장4-17절 말씀입니다.
 
창세기 2장은 재창조에 대한 말씀이 아니라 1장의 창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입니다.
2장의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창조입니다.
5일 동안 창조하신 모든 것이 결국 여섯째 날에 창조하신 사람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을 만드시고 먹을 양식까지 주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위한 장소도 예비하셨습니다.
 
사람은 다른 피조물과 다르게 만들어졌습니다.
재료는 흙의 먼지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빚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셔서 생령 즉 living soul or living being이 되었습니다.
 
생기는 단순히 생명이 없는 것에 생명을 불어넣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살아있되 하나님을 아는 존재, 하나님과 교제하는 존재로 만들어졌다는 말입니다.
만드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교제하지 못한다면 결국 짐승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진화론자들은 사람이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짐승으로부터 진화되었고
그래서 표현에도 짐승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고등 동물'
 
진화론자들은 무신론자들입니다.
그것은 그들의 믿음이지 과학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기 싫어하기에 과학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을 계속 주장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고, 교제하도록 지음받은 인간을 계속 짐승과 비교합니다.
그러니 그런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본능을 따라 살고, 약육강식의 동물 세계의 법칙을 따라
힘을 앞세우고 빼앗고 죽이는 것을 서슴없이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위해 에덴동산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사람을 두셨습니다.
그 이유는 만드신 모든 것들을 다스리고 관리하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1장에도 나왔던 '다스리라'는 말이 바로 그 말입니다.
이것을 신약의 관점에서 보면 바로 청지기의 삶입니다.
청지기는 주인의 것을 잘 관리하여 다시 돌려드리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다른 피조물들을 잘 관리하여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으셨던 창조의 질서를 유지하는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에덴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나무 열매입니다.
그것을 먹는 한, 다르게 표현하면 에덴동산에 거하는 한 죽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모든 자유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창조주와 피조물의 차이는 알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열매였습니다.
피조물이 자기 위치를 지켜 창조주 하나님을 알게 하는 계명이 바로 선악과입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선악과를 만드시지 않으셨으면
이 땅에는 죄가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든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그것은 사용하기에 따라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습니다.
선악과는 결코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시지 말라고 주신 경계입니다.
 
오늘날 남을 속여 빼앗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좋은 머리로, 많이 배운 것으로 바르게 사용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위해 씁니다.
지식이든 지혜든 바르게 사용하면 선하지만 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악하게 됩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는, 교만한 마음이 생기게 하기에,
창조주를 잊어버리게 하기에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선악과는 창조주와 피조물을 구분하는 경계입니다.
 
선악과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무한한 자유와 다스릴 수 있는 권세를 주셨고
동산 안에 있는 어떤 것도 먹을 수 있지만 사람 마음대로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고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강압적으로 하지 않으셨습니다.
선택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명령대로 실행하는 로봇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교제하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묵상
사람이 창조되기 전과 창조된 후의 세상이 어떻게 달라졌는가?
하나님께서 사람을 독특하게 창조하신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을 만드신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
에덴동산에서 중요한 것은 생명나무인데 왜 사람들은 선악과에 집착을 하는가?
하나님을 닮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존재로 지음받았는데 하나님과 교제함이 있는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하지 말라는 것을 하는 것은 없는가?
에덴동산은 어떤 의미인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시면서 자신이 얼마나 새롭게 존귀한 존재인지를 아시고
자신을 지으신 창주주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진정한 living soul로 거듭나고
풍성함을 누리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