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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2년 10월 27일 토요일 - '가장 무서운 병은 절망'

v.18 무너지는 산은 반드시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가고
v.19 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 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희망을 끊으시나이다.
v.20 주께서 사람을 영원히 이겨서 떠나게 하시며
       그의 얼굴빛을 변하게 하시고 쫓아 보내시오니
v.21 그의 아들들이 존귀하게 되어도 그가 알지 못하며
       그들이 비천하게 되어도 그가 깨닫지 못하나이다.
v.22 다만 그의 살이 아프고 그의 영혼이 애곡할 뿐이니이다.
                                                                                            욥기 (Job) 14장18-22절
 
'가장 무서운 병은 절망'
 
오늘 묵상 말씀은 욥기 14장13-22절 입니다.
그 가운데 18절부터 22절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욥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을 하나님의 진노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사람이 한 번 죽으면 그만이지만 욥은 자신이 스올 즉 죽어서 가는 곳에 잠시 쉬고 있다가
하나님의 진노가 그치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기억하고 관계가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한 소리입니다.
어찌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수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지금 현실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답답하기에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욥은 자신을 네 가지 피조물과 비교를 합니다.
요동치 않고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산도 바람과 비에 깎여 변합니다.
바위는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 갑니다.  그리고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돌은 물에 깎여 둥글둥글하게 변합니다.  그런 후에는 원래 모습을 찾지 못합니다.
티끌은 물에 쓸려가서 흔적도 없습니다.
욥은 자신을 이 네 가지, 산과 돌과 바위와 티끌에 비교하면서
전과 같이 부유하고 자녀들과 같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결코 회복할 수 없다고 탄식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사람을 영원히 이겨서 떠나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누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죽음을 피해갈 수 있습니까?
누가 하나님을 이길 수 있습니까?
결코 피할 수가 없고 이길 수가 없습니다.
 
죽음은 결코 마지막이 아닙니다.
죽음 이후에는 부활이 있고 천국에서 영원한 삶이 있습니다.
죽음이 끝이라고 하면 절망밖에 없지만 부활과 천국과 영생을 생각하면 소망이 있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부활과 영생을 믿었기 때문에 죽음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이 소망을 가지게 하고 고난도 이겨내게 합니다.
찬송가 가사처럼 믿음이 이기게 합니다.
그러나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묵상
죽음이 마지막인가?
소망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
부활을 믿는가?
영원한 생명을 믿는가?
하나님께서 보시는 자신의 믿음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고난이 왔을 때 무엇을 붙들 것인가?
자신이 욥과 같은 처지라면 과연 어떻게 반응했을까?
 
오늘 하루, 눈앞에 보이는 어려운 현실로 인해 절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죽음을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부활과 영생과 천국을 기억하고 소망을 가지고 일어나 앞을 향해 나아가는
믿음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주일예배는
1부는 9:50분에
2부는 11시에 본당에서 드리고
유년주일학교는 11시에 교육관에서 드립니다.
 
9:30분에는 선생님들 모임이 있습니다.
10시 교육관에서는 youth 성경공부와 예배가 있습니다.
10시 목양실에서는 예배와 선교를 위한 기도가 있습니다.
 
이번 주일이 마지막 주간이기에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니 저금통을 모읍니다.
다 채워지지 않았더라도 가지고 오셔서 빈 저금통으로 바꾸어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창세기 39장3절 말씀입니다.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