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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

v.1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v.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v.3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v.4 주께도 육신의 눈이 있나이까?  주께서 사람처럼 보시나이까?
v.5 주의 날이 어찌 사람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해와 같기로
v.6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들추어내시나이까?
                                                                                            욥기 (Job) 10장1-6절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
 
믿음이 없거나,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은 어려움을 당하면 세상적인 방법으로 풀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사람을 찾아가서 싸우거나 도움을 청하거나 아니면 술로 풉니다.
그러나 싸움을 한다고, 술을 마시고 취한다고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더 화가 나고, 술이 깨고 나면 모든 것이 그대로 다 있기에 또 마셔야 합니다.
그것은 현실 도피이지 결코 문제를 푸는 바른 방법은 아닙니다.
 
사람을 찾아가지만 쉽게 답을 얻는 것도 아닙니다.
어쩌면 더 큰 어려움을 자초하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오늘날과 같은 세계적인 어려움도 지혜로운 사람들이 모여서 머리를 짜지만 풀지 못합니다.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듭니다.
 
욥은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스스로 죽지도 못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쏟아붓습니다.
두려움, 좌절감, 분노, 허탈감, 괴로움,
그런 중에서도 자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함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갑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하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 분이 답을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를 논리적으로 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보시기에 좋으셨습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직접 빚으사 만드셨습니다.
그러신 후 심히 좋아하셨습니다.
그런 다음 세상 다른 피조물들을 다스리고 번성하고 생육하고 충만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모든 권한까지도 주셨던 창조주 하나님께서
어떤 이유로 피조물인 자신을  학대하시고 멸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전지하신 하나님께서 어찌하여 사람이 보는 것처럼
편견과 편협함과 불공평하게 행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기에, 답답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마음을 쏟아붓습니다.
 
궁지에 몰렸고,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을 당할 때 할 일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나가 그 분께 있는 그대로 마음을 쏟아붓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질문에 답을 하지 않으신다고 하더라도
그 분께 나아가야 바른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분께 나아간다 함은 믿음의 끈을 붙들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것을 보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귀의 시험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관점이었지 욥의 관점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이 그 정도도 견딜 수 있다고 보셨지만 욥은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이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입니다.
이것이 우리와 차이가 나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관점과 우리의 관점의 차이는 얼마나 나는가?
선지자 이사야는 하늘과 땅 차이 만큼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사야 55장8-9절)
그러니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다 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교만입니다.
모르기 때문에 그 분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더 가까이 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것이 해결의 시작입니다.
말은 쉽지만 어렵습니다.
못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고 보시기에 그런 시련도 주십니다.
 
묵상
감당키 어려운 어려움을 당한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습니까?
그 분의 관점을 다 알 수 있습니까?
그 분이 자신의 질문에 일일이 다 시원하게 답을 주십니까?
많은 경우 침묵하지는 않습니까?
그럴 때라도 붙어 있습니까?
혹시 인간적이거나 세상적인 방법으로 풀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오늘 하루,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께 그래도 나아가 마음을 쏟아붓고
실날같은 믿음이라도 붙들고 나아가는 행함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다음 주 목요일까지 '오늘의 양식'은 쉽니다.
 
금요일에는 찬양과 기도와 간증이 있는 심야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듣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토요일 아침기도회가 없습니다.
 
토요일에는 Utah Food Bank 자원봉사가 있습니다.
9:30분까지 오면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스가랴 9장9절 입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