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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2년 10월 15일 화요일 - '구할 것은 하나님의 긍휼'

v.15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대답하지 못하겠고
       나를 심판하실 그에게 간구할 뿐이며
v.16 가령 내가 그를 부르므로 그가 내게 대답하셨을지라도
       내 음성을 들으셨다고는 내가 믿지 아니하리라.
                                                                                            욥기 (Job) 9장15-16절
 
'구할 것은 하나님의 긍휼'
 
욥의 친구인 빌닷이 두 번째로 욥에 대해 정죄를 합니다.
첫 번째로 변론했던 엘리바스는 그래도 욥의 선한 일에 대한 칭찬으로 시작했지만
빌닷은 그런 칭찬도 없이 바로 지혜 문학에 근거하여 보응사상을 말합니다.
그도 엘리바스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의로우시기에 하신 일에 잘못됨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욥이 죄가 있으니 자백하라는 겁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창대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그의 변론에 대해 욥은 하나님의 의로우심에 대해 인정하는 말로 시작을 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심에 대해 말합니다.
그 분이 창조주이시기에 그 분은 산들을 옮기시도 바다를 잠잠케 하십니다.
하늘의 온갖 별들도 만드셨고 그 분이 원하시면 그 빛도 발하지 않게 하십시다.
측량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을 하시지만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그 분의 지혜와 힘과 의는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께 따질 수도 없고 법정에서 싸워 이길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그 분의 자비하심과 긍휼을 구하는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침묵하신다고 하실지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기에 자비를 베풀어주실 것을
인내함으로 구해야 합니다.
믿음에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욥은 사람이 감당키 어려운 중에서도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선하심을 인정합니다.
그 분의 주권을 인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히 스스로 죽지도 못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숨을 거두어 가시기를 구합니다.
이것이 바로 욥이 가졌던 큰 믿음의 바탕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도 않고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뜻과는 관계 없이 그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자신이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판단하고 가르치려고 합니다.
과연 그런 것이 믿음의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런 삶이라면 믿지 않는 사람들과, 미신을 믿는 사람들과 전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묵상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의롭다고 내세우지는 않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이만하면 되었다고 자부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 자비와 긍휼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원하는 것만 구하지는 않습니까?
욥처럼 주신 분도, 거두어 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즉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십니까?
 
오늘 하루, 우리가 피조물임을 다시 한 번 자각하고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주권을
인정하고 그 앞에 겸손히 엎드려 자비와 긍휼을 구하는
믿음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화요 캠퍼스 모임 union cafeteria에서 11:50분부터 있습니다.
누구라도 시간이 되면 열린 마음으로 오면 됩니다.
 
오늘 저녁 8시에는 여 선교회 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수요일 6:30분에는 리더 모임이 있습니다.
8시에는 운영위원 모임이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찬양과 기도와 간증이 있는 심야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듣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토요일 아침기도회가 없습니다.
 
토요일에는 Utah Food Bank 자원봉사가 있습니다.
9:30분까지 오면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스가랴 9장9절 입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