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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09년 6월 27일 토요일 - '구원하시는 하나님'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 다니엘 3장 29절
 
'구원하시는 하나님'

다니엘의 세 친구들인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당시 바벨론 제국의 권력자인 느부갓네살 왕의 명령에 불복종하여 큰 금 신상에 대해 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화가 머리 끝가지 미친 왕의 명령에 의해 평소보다 7배나 뜨거운 풀무 불에 던져졌습니다.  불길이 얼마나 뜨거웠던지 그들을 끌고 가던 병사가 불에 타 죽었습니다.  다니엘에 관한 전승에는 그 불꽃이 무려 49규빗 (약 27미터)나 솟구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들을 그 뜨거운 불 가운데 던진 직후 왕은 놀라 벌떡일어섰습니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그렇게 놀라 앉아있을 수 없게 만들었는가?
첫째, 던져진 자들의 결박이 풀어졌다.
둘째, 그들이 전혀 타거나 상하지 않았다.
셋째, 그들이 불 속을 거닐고 있었다.
넷째, 던져진 것은 세 명인데 한 명이 더 있었다.
 
이런 것들을 보았으니 왕이 놀라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왕은 그 네 번째 사람에 대해 '신들의 아들'과 같은 모양을 했다고 고백합니다.  이 사람이 누구인가?  어떤 학자들은 하나님의 사자인 천사라고 보지만 더 많은 학자들은 이 분이 바로 앞으로 이 땅에 오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 뜨거운 불길에서 이들을 구원하신 것처럼 주님께서 때가 되어 이 땅에 오시면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왕은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최대한 그 풀무에 가까이 갔습니다.  그런 다음 그들을 향해 나오라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그들을 부른 호칭이 그 짧은 사이 달라졌습니다.  그들이 자신의 명령을 불복종하여 화가 났을 때는 그들을 형편없는 자들로 여겼습니다.  나쁜 놈들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살아있는 모습을 본 후에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이라고 바꾸어 불렀습니다.  이게 바로 믿음의 힘입니다.
 
목숨을 걸고 당당히 그들의 믿음을 지켰더니, 하나님께서 그들을 살려주셨습니다.  또한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하나님을 '지극히 높으신 분'으로 여겨지게 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 또한 그런 하나님의 종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왕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무슨 말입니까?  자신들이 믿는 신들은 이렇게 사람을 구원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한 것입니다.  오직 히브리 사람들이 믿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만이 불길 속에서 사람들을 구원하신다고,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인정을 했습니다.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성경 말씀대로 할 것은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않는 것도 쉽지 않지만 자신이 손해 보고, 고통을 당하고, 심지어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는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대로 사는 것은, 더 나아가 순교까지 각오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이렇게 진정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적기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자신이 손해 볼 것 같으면 쉽게 변명을 하고, 쉽게 세상과 타협을 하고, 슬쩍 눈을 감아버리고,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나 아니면 자신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을 모르는 곳에서는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똑같이 거짓말을 하고, 신실하지 않으며, 진실하지 못하니까 구별이 안 됩니다.  욕을 먹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이름과 신분이 있습니다. 
'구원받은 백성'  '하나님의 자녀'  '천국 백성'  '천국 대사'  '복음의 대사'  '왕같은 제사장'  '하나님 나라의 유업'  '택하신 족속'  '거룩한 나라'  '하나님이 거하시는 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그런데 과연 우리가 그 신분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의 말과 행동이 그런 신분을 뒷받침하여 어디를 가든지 본이 되고 덕이 되는 삶이 되는가?
 
오늘, 거룩한 주일을 앞두고 우리의 신분과 우리의 삶이 일치가 되는지 돌아보고 돌이켜 하나님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있는 회복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주일 예배는
1부는 9:50분에
2 부는 11시에
그리고 유년주일학교도 11시에 교육관에서 드립니다.
 
10시에는 각 목장에서 섬기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한 기도모임이 목양실에서 있고
같은 시간 교육관에서는 youth 성경 공부가 있습니다.
 
9시부터는 주일학교 선생님들의 모임도 있습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저의 E-mail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chulhongkimut@hotmail.com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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