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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1년 12월 30일 금요일-'땅에 대한 서원'

v.20 만일 그가 밭을 무르지 아니하려거나 타인에게 팔았으면 다시 무르지 못하고
v.21 희년이 되어서 그 밭이 돌아오게 될 때에는
       여호와께 바친 성물이 되어 영영히 드린 땅과 같이 같이 제사장의 기업이 될 것이며
v.22 만일 사람에게 샀고 자기 기업이 아닌 밭을 여호와께 성별하여 드렸으면
v.23 너는 값을 정하고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희년까지 계산하고
       그는 네가 값을 정한 돈을 그 날에 여호와께 드려 성물로 삼을지며
v.24 그가 판 밭은 희년에 그 판 사람 곧 땅의 원주인에게로 되돌아갈지니라.
                                                                                    레위기 (Leviticus) 27장20-24절
 
'땅에 대한 서원'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지파별로 공평하게 땅을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땅은 사실 사고 팔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형편이 어려워 땅을 파는 경우에는
그 기한이 희년까지만 유효했고 희년이 되면 무조건 다시 원주인에게 돌려주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이 자손 대대로 이어지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부한 사람은 더 부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하게 되는 것을 막는 조치였습니다.
 
땅은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땅을 하나님께 서원으로 드릴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받았거나, 감사하여 땅의 일부를 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 경우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셨습니다.
그렇지만 희년이 되면 다시 돌려주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땅을 드리겠다고 서원을 했지만 다시 갖기를 원한 사람은
그 땅에 대한 값을 지불하면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땅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 값을 정하는가?
땅에 씨를 뿌릴 수 있는 양을 기준으로 희년까지의 값을 계산하게 하셨습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해가 첫 해가 되는 것이고 그로부터 50년째가 바로 희년입니다.
그래서 나귀가 실을 수 있는 씨의 양을 일 년에 한 세겔로 계산하여
첫 해에 다시 되찾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50 세겔을 내면 되었습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후에 다시 찾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40 세겔을 내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희년이 기준이 되게 하셨고 그 해가 되면 무조건 돌려주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땅을 드리겠다고 서원을 하고도 드리지 않거나
서원을 하고도 다른 사람에게 땅을 판 경우에는 그것을 하나님 앞에서 범죄로 여겨
희년이 되더라도 돌려받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은 처음부터 하나님께 드리려고 하는 마음이 없이 거짓되이 한 것으로 여겼기에
다시는 소유하지 못하고 제사장의 기업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거짓됨이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는 성급하게 서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초대 예루살렘교회에서 생겼던 불행한 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입니다.
그들은 바나바와 같이 사도들에게 땅을 팔아 드림으로 칭찬을 받을 마음으로
그들도 땅을 팔아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땅을 팔고 보니 너무 많았든지,
아까운 생각이 들었든지
판 값을 다 드리지 않고 그 가운데 일부를 숨기고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다 드린 것처럼 속였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지만 성령님의 역사로 베드로는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다시 물었지만 그들은 정직하게 대답하지 않고 여전히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 결과 그 두 사람은 죽었습니다.
베드로가 죽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데려가셨습니다.
 
하나님을 속일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 정직해야 합니다.
못하면 못하는 대로 정직하면 회복의 길이 있지만
계속해서 속이는 경우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집을, 그리고 영원한 기업인 땅을 드리는 것은 믿음의 행위입니다.
쉽지 않은 행위입니다.
그러나 그 믿음의 행위가 거짓이 되면 화가 됩니다.
다시는 되돌려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아끼려고 하다가 모든 것을 잃게 되거나
아니면 더 큰 것을 잃고 후회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예물을 바치라고 하신 것은 그 분이 무엇인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람의 믿음을 보시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확인되면 복을 주십니다.
정직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복을 주시지 않으십니다.
 
때로 세상에서 악을 행하고도, 정직하지 않고도 많은 재물을 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언젠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죽은 후에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형벌에 떨어질 것입니다.
남을 탓하고, 부러워하기 전에 우리의 모습이 하나님께 진실하면, 정직하면 됩니다.
그러면 언젠가 하나님께서 채워주십니다.
 
혹시 하나님께 정직하지 못한 예물이 있습니까?
혹시 드리면서도 아까워서 부족하게 드림이 있습니까?
 
오늘 하루, 새해를 이틀 앞두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지 못한 것은 없는지
돌아보시고 드림으로 2012년 새해를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복된 해로 만드는
회복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금요 경배와 찬양 예배가 없습니다.
 
내일 토요 아침기도회는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송구영신예배가 있습니다.
9시부터 떡국을 먹고 윷놀이를 한 후 11:30분부터 예배를 시작합니다.
2011년 새해 첫 예물도 드립니다.  기쁨으로 정성껏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1월1일이 주일이기에 신년예배를 드립니다.
성찬식도 있습니다.  예식에 참예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몸과 마음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한 주간을 기도로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결단과 새로운 소망과 기대로 새해를 맞기를 기도합니다.
 
 
--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ast 2100 South
                                        Salt Lake City, UT 8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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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page: www.utahchurc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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